유우일렉트로닉스, 불법 촬영 탐지 가능 열화상 카메라 서울YMCA에 기부

입력 2024-01-29 10:27   수정 2024-01-29 10:28


유우일렉트로닉스가 한국 최초의 시민운동단체인 서울YMCA에서 후원물품 기부식을 갖고 1000만 원 상당의 열화상 카메라 ‘열재요’를 지난 22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한용희 유우일렉트로닉스 대표와 조규태 서울YMCA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제품은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로 비접촉 대상체의 열을 탐지해 숨겨진 불법촬영기기나 발열물질 등을 핸드폰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YMCA는 창립 120주년의 원년을 맞아 첫 사업으로 ‘시민·청소년 안전지킴이 활동’을 추진 중이며 서울YMCA 시민운동부, 사회체육부, 청소년쉼터, 고양청소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시설과 체육시설에서부터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몰래카메라로부터 안심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YMCA 측은 “안전문제를 살펴본다면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사회기반체제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을 살펴볼 수 있지만 몰래카메라로부터 안전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범죄와도 연관될 수 있어 시급한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몰카탐지를 할 수 있는 열재요의 기술과 YMCA 전문적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청소년과 여성들의 생활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용희 유우일렉트로닉스 대표는 “몰래카메라 탐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열화상 카메라는 국내에서 저희가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생각한다. 열재요가 서울YMCA에서 기획한대로 여성,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일에 뜻있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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